(주)선일일렉콤 |2024-07-01
선일일렉콤-후버테크, 공동 개발로 NET 획득...해외 기술 70% 대체 예상
단일주파수 신호블록의 전력선 통신 기술을 적용한 LED조명기기 제어 기술
기존 PLC 시스템 대비 60% 비용 절감, 전기 사용량의 30% 절감 기대

선일일렉콤 직원이 PLC 조명제어 시스템 기술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강수진 기자]
선일일렉콤(대표 임종균, 유수호)과 후버테크(대표 유지선)가 공동으로 개발한
스마트 LED 조명 제어를 위한 혁신적인 전력선 통신기술이 최근 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기술개발은 전력선 통신의 신뢰성을 높이고 경제적, 환경적 이점을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병문 선일일렉콤 부사장은 “이번 NET 획득을 통해 스마트조명 시장 확대의 첫발을 내디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지선 후버테크 대표는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해외기술에 의존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개발한 새로운 통신 기술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양 사는 2019년 7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3년 3개월간 연구 개발에 매진해왔다.
개발된 기술은 교류전원의 영전압점을 검출해 특정 단일 주파수 신호블럭을 변복조하는 방식이다.
120bps의 통신속도를 지원하고, 제어 가능한 노드 수는 512개, LED 조명의 디밍 단계는 256단계에 이른다.
또 LED 조명의 고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포함돼 있다.
유 대표는 “이 기술은 송신부 회로 비용이 2만원 미만, 수신부 회로비용이 6천원 미만으로 경제적이며,
추가 비용 없이 기존 전력선을 활용할 수 있다”며
“에러율은 0.01% 미만으로 높은 통신 신뢰성을 보장한다”고 설명했다.
양 사는 이 기술을 통해 스마트 LED조명 제어용 전력선 통신 원천기술을 확보해
해외 통신 기술의 70% 이상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oT 단말 시장의 통신 기술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선일일렉콤과 후버테크의 NET 개발 기술 적용 예정 제품 구성도. [사진=선일일렉콤]
양 사는 이번 기술개발로 경제‧산업적 파급효과도 클 것이라고 평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고효율 인증 기준의 스마트 LED조명 제어시스템을 개발하면
기존 PLC 시스템 대비 약 60%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더불어 전기 사용량의 30% 절감을 통해 탄소 배출 감소와 스마트 LED 조명 보급 촉진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양 부사장은 “NET를 획득한 만큼 연내 우수 조달과 NEP를 획득하기 위한 작업에 나설 것”이라며
“이번 기술을 우선적으로 교육 분야에 접목하고, 나아가 선박에도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SG와 연계해 탄소 배출 규제 강화에 따른 넷제로 실현을 지원할 방안도 구상 중이다.
유 대표는 “CBAM(탄소국경조정제도)의 철강, 알루미늄, 전력 등이 우리와 관련 있다”며
“공공조달 시장뿐만 아니라 EU 국가에 수출하는 업체들을 주 수요처로 보고 솔루션을 제안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양 부사장은 “미국과 유럽 등에서는 스마트 조명에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에너지 절감 기술에 대한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수진 기자 sjkang17@elec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