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선일일렉콤 |2023-10-31
스마트조명, E효율 외에 인체 감성적·생체적 영향 연구결과 중요성 입증
품질경쟁력이 미래경쟁력... 국내 제조 고수, 제조 중심기업 이어갈 것

“선일일렉콤의 제품라인업을 보면 90~95%가 건설사가 신축을 할 때 그 건물에 들어가는 빌트인 조명인 ‘아킥텍쳐 라이팅’이다. 때문에 모든 관심이 그 부분에 쏠릴 수밖에 없는데, 생각을 바꿔 우리가 그동안 접근하지 않았던 시장에 대해서도 한번 관심을 갖고 살펴보는 게 필요하며, 이는 시장을 더 다변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제품전략 역시 그동안 하지 않았던 새로운 디자인, 기능의 제품을 개발하는 개념보다는 우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상품을 만드는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지난 4월 새롭게 회사 운영에 합류한 임종균 신임 사장이 밝힌 선일일렉콤의 제품전략이다.
선일일렉콤(대표 유수호, 임종균)은 ‘아킥텍쳐 라이팅’ 기업답게 향후 시장·제품 전략 방향을 다양한 통신 방식의 스마트조명 제품과 높은 연색성, 적은 눈부심, 플리커리스 등 고품질 디자인 제품개발에 맞추고 있다.
향후 시장은 건강하고 쾌적한 빛의 조명환경을 중요시하는 쪽으로 변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IT기술을 접목해 다양한 환경 변화에 따라 최적의 조명 환경을 자유롭게 맞춰 조정할 수 있는 스마트·고품질 조명개발에 집중한다는 복안이다.
회사 관계자는 “스마트조명 시장은 점점 더 활성화 되는 추세다. 에너지 절감에 대한 경제적 측면뿐만 아니라, 조명의 감성적, 생체적 영향에 대한 많은 연구 결과가 그 중요성을 증명해주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조명 환경을 효율적이고 건강하게 관리하고자하는 고객(수요처)의 관심은 앞으로도 더욱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선일일렉콤은 이와 같은 변화가 싸구려 조명 제품이 판을 치는 국내 조명시장을 지킬 수 있는 하나의 해법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현재 국내조명 시장은 조명에 대한 별다른 경험과 기술을 갖고 있지 못한 상태에서 시장에 참여한 수많은 영세 조명 업체들이 경제적인 측면만을 너무 중시하면서 조명의 질적 다양성을 무시하고, 그로 인해 어둠을 밝히는 단순한 기능만을 갖는 획일적인 싸구려 조명 제품이 양산되면서 국내 시장을 어지럽히고 있다는 게 선일일렉콤의 판단이다.
사실 일반적으로 조명 시장은 토마스 에디슨이 백열등을 최초로 개발한 이래 백열등, 형광등, LED조명의 단계를 거쳐 발전해 왔으며, 향후 또 다른 기술을 응용한 새로운 조명이 개발될 때까지 상당 기간 LED조명은 주류 광원 역할을 맡게 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LED조명은 기본적으로 기존의 백열등, 형광등과 비교해 월등히 높은 에너지 효율과 긴 수명을 보장, 소비자 입장에서 합리적 선택을 할 수 있으며, 다양한 ICT기술과 융복합해 인간 생활을 더욱 윤택하게 할 수 있는 기능을 갖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시장은 한정돼 있는데 업체 수는 많고, 중국 제품들이 물밀듯이 들어와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이다 보니 국내 조명기업은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선일일렉콤은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품질경쟁력이 앞으로 미래경쟁력이라고 보고 믿을 수 있는 국내 제조를 고수해 나갈 것이며, 지난 33년 간 제조 중심 기업으로 시장의 모범이 되어왔고, 앞으로도 기본에 충실하고 정직하게 제품을 만들며 밝은 미래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정일 기자 yunji@elec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