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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일일렉콤, 디밍시스템 거품 '확' 뺐다

|2013-10-16

선일일렉콤, 디밍시스템 거품 ‘확’ 뺐다

 

일반 전원스위치로 밝기조절 가능한 디밍시스템 개발
별도 조명회선과 디밍 장치 필요 없어 가격부담 대폭 감소

양병문 선일일렉콤 연구소장이 이번에 새로 개발한 디밍시스템을 시연하면서 주요 특징을 설명하고 있다.

 

LED조명의 장점 중 하나는 디밍(밝기조절)이 자유롭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 기능을 갖추기 위해서는 별도의 배선과 장치가 필요하다. 그만큼 비용이 더 투입된다는 얘기다.

 

에너지절약을 위해 LED조명에 디밍기능을 추가하고 싶은 소비자들이 선택을 주저하는 이유다.

 

그러나 이제는 별도의 투자 없이 아주 저렴한 가격에 디밍시스템을 갖출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지라이팅(ezlighting), 이지레드(EZ LED)라는 브랜드로 유명한 선일일렉콤(대표 송보선)이 일반 전원스위치로도 LED조명의 밝기를 조절할 수 있는 새로운 디밍시스템을 개발했기 때문이다.

 

이번에 새로 선보인 디밍시스템은 별도의 조도조절용 장치 없이 기존 배선기구(점등스위치)의 온-오프 작동만으로도 밝기를 3~4단계로 조절할 수 있는 기술이다.

 

점등스위치의 온-오프 반복횟수에 따라 미리 설정된 PWM신호를 출력시켜 밝기를 제어하는 방식이다.

 

가령 최초로 점등된 상태에서 스위치를 온-오프한 횟수대로 밝기가 100%(1회), 65%(2회), 35%(3회)로 줄어드는 식이다.

 

송보선 선일일렉콤 사장은 “점등스위치형 디밍제어모듈을 이용했기 때문에 별도의 회로선이나 장치가 없어도 디밍이 가능하다”면서 “어느 회사의 배선기구를 사용하든, 직관형·평판형· 매입형 등 어떤 광원을 쓰든, 문제없이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선일일렉콤의 새로운 디밍시스템은 비싼 초기비용 부담을 없앴다는 점에서 기존 디밍 장치와 확실히 차별화된다.

 

사실 디밍의 가장 큰 목적은 에너지절감이다.

 

그러나 기존에 격등이나 부분소등을 통해 에너지를 절약했던 램프선택형 절전방식은 조도가 불규칙하다는 단점이 있고, 일반적인 디밍시스템의 경우에는 스위치와 컨버터, 디밍제어기, 광원을 연결하는 회선(7가닥)을 설치할 때 고가의 설치비와 유지보수비용이 수반된다는 점에서 부담이 적지 않았다.

 

반면 선일일렉콤의 디밍시스템은 스위치를 켜면 불이 켜지는 일반적인 조명회로의 4가닥 배선만으로도 밝기조절이 가능하다.

 

전용배선, 디머, 리모컨이 없어도 소비자가 원하는 수준의 디밍이 가능한 셈이다.

 

이에 따라 선일일렉콤은 별도의 조명회선과 디밍 장치가 필요없기 때문에 새로 신축하는 현장의 경우 초기설치비가 일반 디밍시스템에 비해 70%나 저렴하고, 기존에 다른 디밍장치가 탑재된 현장의 경우는 자사의 디밍시스템으로 교체해도 설치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양병문 선일일렉콤 연구소장은 “기존의 디밍시스템은 제품의 구성부품이 많고, 단가와 설치비용 부담이 커 디밍 기술의 저변확대가 어려운 반면 이번에 우리가 개발한 기술은 제품의 구성단가도 낮고, 설치비용도 저렴한 보급형 디밍시스템”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보급형 디밍시스템임에도 불구하고, 선일일렉콤의 기술은 타사제품 대비 광효율은 더 뛰어나고, 전류고조파함유율(A-THD)은 약 2.5배 낮다.

 

가격경쟁력만큼이나 성능 또한 우수하다는 얘기다.

 

송보선 사장은 “우리 기술은 저렴한 비용에 디밍을 구현할 수 있는 모든 현장에 적합한 아이템”이라면서 “앞으로 우수조달물품 지정을 추진하는 등 조달시장부터 영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